오늘 그들이 배정받은 이차원 게이트는 3호선의 종로3가역 이었다.

오늘 그들이 배정받은 이차원 게이트는 3호선의 종로3가역 이었다. 사람들이 분주히 오고 가는 지하철역 입구 앞에 검과 지팡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소품을 들고 있던 두 사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.

먼저 게이트 안으로 들어온 현민은 언제든지 리히티를 뽑을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하며 주변을 경계했다. 그의 뒤를 따라 은경이 게이트 안으로 진입했다.

잠깐 기척 감지를 활성화 시켜 주변에 적이 없음을 확인한 현민은 이제는 완전히 그녀의 담당이 된 M레이더를 기동시키고 있는 은경에게 말했다.

“오늘은 지하철역이네.. 은경아.”

“네. 오빠.”

“건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거야? 저번엔 안 된다고 했잖아?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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